증권 재테크

하나UBS 글로벌 채권펀드에 올 1조 뭉칫돈

'PIMCO 글로벌인컴펀드'

5,300개 채권 분산투자로 안정적

국내설정 해외펀드 중 수탁액 1위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에 올 들어 뭉칫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하는 펀드로 등극했다.

22일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수탁액이 9,822억원, 순자산 1조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용사 관계자는 “올 들어서만 9,637억원이 유입돼 1조원짜리 펀드로 급성장했다”며 “지금도 매일 200억원 이상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현재 국내 설정 해외펀드 중 수탁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는 세계적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의 대표펀드 ‘PIMCO GIS글로벌인컴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선진국 채권 비중이 가장 높으며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모기지 채권, 이머징 채권 등 5,300여개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PIMCO GIS글로벌인컴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70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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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의 수익률은 환헤지형의 경우 연초 이후 17일 기준 5.47%, 지난 3개월간 1.82%를 기록했다. 언헤지펀드의 경우에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연초 이후 11.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위험은 낮추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인컴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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