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 인도·중동으로 첫 해외진출 나선다

쿠웨이트 기업과 MOU 체결




중국 내 스타벅스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한 중국 토종 커피체인 루이싱 커피가 인도와 중동으로 첫 해외진출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루이싱 커피는 쿠웨이트의 아메리카나 그룹과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나 그룹은 중동에서 1,800개 음식점과 29개 식품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첸즈야 루이싱 커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력은 루이싱 커피가 중국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 2017년 7월 사업을 시작한 후 중국 28개 도시에 2,37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중국 내 점유율 1위인 스타벅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 중국에 2,500개의 매장을 개설해 연말까지 매장 수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따라잡을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나스닥에서 주식공모(IPO)에 나서 5억6,100만달러를 조달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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