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하루평균 23.1조원"

올해 상반기 증권 결제 대금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결제 대금은 줄었지만 채권 결제 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총 증권 결제 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일 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직전 반기보다 5.6%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800억원으로 직전 반기(5,100억원) 대비 4.7% 줄었다. 주식기관결제대금도 6,8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7,200억원) 보다 5.5% 감소했다.



반면 채권시장 결제대금(1조9,600억원)과 채권기관결제대금(20조원)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5.8%, 5.4% 늘었다.

장내 주식 시장 결제대금은 4,800억원으로 직전 반기(5,100억원) 보다 4.7% 감소했고, 장내 채권시장의 결제대금은 일 평균 1조9,600억원으로 직전 반기(1.69조) 대비 15.8%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도 일평균 6,800억원으로 직전반기(0.72조) 대비 5.5% 줄었지만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 평균 20조원으로 직전 반기(19.0조) 대비 5.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