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중기부, 시스템반도체·AI·미래차 집중 육성

2021년까지 미래산업전략팀 운영

150명 멘토단 구성·250개 과제 발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미래산업전략팀을 오는 2021년까지 운영한다.

중기부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261개사에 불과한 사실상 불모지다. 설계(팹리스)에서 생산(파운드리)을, 그리고 다시 수요 기업으로 이어지는 연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기·미래차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 산업은 초기 단계로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아 관련 부품업체들이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다. AI 분야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다소 격차가 있다는 게 중기부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이 AI을 활용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중기부는 미래산업전략팀을 중심으로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현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멘토단 150명을 구성해 멘토와 기업간 상시 컨설팅도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기업이 정부사업을 찾아서 신청하는 정부 주도의 기능별(연구개발, 인력, 마케팅, 자금 등)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전문멘토단이 250개 과제를 설계하고 발굴한다.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 AI,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전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