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쉘위치킨’과 함께한 제4회 치킨레시피공모전 심사위원 미누씨 이민우 셰프, 배화여대 김정은 교수, 류니끄 류태환 셰프(왼쪽순)치킨레시피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치킨 식문화를 제안해왔던 닭고기 전문업체 동우팜투테이블, 참프레가 제4회 치킨레시피 공모전을 프로그램화한 JTBC ‘쉘위치킨’ 방송을 통해 당선작을 발표했다.
전문셰프, F&B 종사자, 주부, 학생 등 총 147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레시피를 선보인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명(상금 1백만 원), 우수상 2명(상금 50만 원), 건강한 식탁상 10명(10만 원 상품권), 즐거운 식탁상 10명(10만 원 상품권) 등 총 24명의 요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외식중개플랫폼 달리셔스에서 선정한 3명의 우수 레시피 응모자에게 창업전문가를 통한 투자상담의 기회가 주어진다.
‘만능닭고기포’로 대상을 수상한 김지수씨는 지난해 ‘치킨반찬’을 주제로 한 치킨레시피공모전에서 닭고기진미채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다. 기존의 닭고기 요리 방식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닭고기포는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닭고기에 양념해서 말린 닭가슴살 육포와 달리 닭가슴살을 갈아서 양념한 뒤 전분풀로 반죽해서 얇게 말린 형태로, 미리 만들어서 냉동보관을 했다가 필요할 때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으면 좋은 유용한 레시피로 손꼽힌다.
최우수상은 나들이 도시락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렌지 한입치킨을 선보인 황희선님이 수상했다. 곱게 간 닭안심에 중식 옥수수빠스를 접목시킨 오렌지 한입 치킨은, 닭고기와 오렌지향이 잘 어울리면서 피크닉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만두 하나에 삼계탕 가득’이라는 컨셉이 돋보이는 ‘삼계교자’ 강수진님이 수상했다. 현재 유튜브 푸드채널에서 기획, 촬영일을 하고 있는 그는 누구나 먹는 음식이지만, 직접 해먹기는 쉽지 않는 삼계탕을 간편하게 먹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두와 삼계탕을 접목하여 삼계교자를 개발했다고 한다. 만두를 입에 넣는 순간 삼계탕맛과 향이 오롯이 느껴지는 레시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4회 치킨레시피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지수씨의 ‘만능닭고기포’ 레시피‘황비홍 치킨’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엄윤성씨는 현재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르쉬노아 홍콩식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식 18년차 베테랑 셰프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중식요리를 결합하여 고추튀각과 두가지 콩으로 만든 장을 활용한 닭강정 스타일의 황비홍 치킨을 만들게 되었다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치킨레시피공모전에 참가한 그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즐겁다면서 수상소감과 함께 참가 동기를 밝혔다.
쉘위치킨 공모전 심사는 류니끄 대표 류태환 셰프,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김정은 교수, 미누씨 이민우 오너 셰프가 맡았다. 류태환 셰프는 요리의 창의성에 중점을 둔 요리에, 김정은 교수는 맛, 독창성, 활용성(소요 시간과 재료구입 용이성)에 초점을 둔 요리에, 이민우 셰프는 균형잡힌 영양과 보편성에 점수를 주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이번 JTBC ‘쉘위치킨’에서 요리총괄을 맡은 류태환 셰프는 “회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인 레시피가 많아서 평가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우수한 공모전을 통해 HMR 제품개발로 이어져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는 공모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부작으로 진행된 JTBC ‘쉘위치킨’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직접 제안한 레시피를 피크닉 치킨도시락, 치킨면, 김치킨 등 9가지 다양한 주제로 선보이면서 새로운 치킨식문화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닭고기 전문업체 동우팜투테이블, 참프레는 육계 동물복지를 실현한 선두두자로, 건강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식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치킨레시피공모전을 작년에 이어 4회에 걸쳐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JTBC ‘쉘위치킨’을 통해 새로운 치킨레시피를 선보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