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급인 GS리테일(007070)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에서 모집액 대비 6배 이상 수요가 몰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GS리테일의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300억원 기관 수요가 들어왔다. 각각 1,000억원을 모집한 3년-5년물에 6,100억원, 6,200억원 가량 주문이 들어왔다. GS리테일은 풍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총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에 전액 사용한다.
GS리테일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최근 유통업계 실적이 악화되며 관련 기업 신용도 전망에 우려가 있었다. GS리테일은 양호한 실적-현금흐름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2조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비슷한 수준인 214억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