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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집짓기-노하우] 플랫폼을 통한 빌라 재건축 5편-시공사 견적

민경호 닥터빌드 대표민경호 닥터빌드 대표



재건축을 하고 싶은 노후 건축물의 건물주. 그러나 일상이 바빠 직접 관련 업체를 찾아다니기도 힘들고 부동산에서 정보를 얻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이런 경우를 위하여 플랫폼 업체를 통해서 빌라 재건축을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준비할 때를 5편에서 다룬다. 견적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어떠한 정보를 파악해야 할까?


시공 견적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공사용 도면이 완성돼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에 견적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견적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실시도면에 화장실 도기, 외부마감재, 엘리베이터, 창호 등의 세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빌라 재건축에 있어서는 소유자가 다양하고 일반 분양분도 있어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플랫폼의 자료를 활용하여 공사 견적 산정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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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일반 분양분과 조합원 분의 인테리어에 있어 차등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합원은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거주한 사람이 많다 보니 많은 분담금을 부담하기보다는 적은 분담금으로 실거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시공견적을 받을 때 조합원들의 세부내역과 일반분양분의 세부내역이 달라야 한다.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내부 인테리어 자료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이런 견적 파악이 가능하다. 시공견적의 단계에서 이러한 차이를 플랫폼의 자료를 참고하여 진행한다면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두 번째, 분담금을 산정할 때 옵션 기준을 활용할 수 있다. 추가 옵션을 두어서 선택의 폭을 넓게 하는 방법인데 경험이 부족한 시공사는 이런 형태의 견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대신 플랫폼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담금 산정의 기준을 잡을 수 있다. 여러 옵션 사항을 반영해서 1안, 2안, 3안을 만들어 둔다면 옵션에 따라 분담금을 나누는 기준이 돼 견적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빌라 재건축에서 다양한 형태의 견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다.

노후빌라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 견적을 산정할 때는 일반분양과 조합원 분양 그리고 조합원 분양 가운데서도 여러 가지의 옵션 견적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시공사가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견적을 내면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플랫폼에 축적되어 있는 정보를 활용하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결국 빌라 재건축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니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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