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獨 손잡고 고급창호 내놓은 현대L&C

'레하우 90 TT' 전면유리 적용

레하우 90 TT가 적용된 모습 / 사진제공=현대L&C레하우 90 TT가 적용된 모습 / 사진제공=현대L&C



현대L&C가 ‘레하우’사와 공동 개발한 창호 ‘레하우 90 TT’를 출시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하우는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업체다. 50여개국에 PVC 창호를 공급하며 연 매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다.


‘레하우 90 TT’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고정창(3개)과 ‘틸트 앤 턴(Tilt & Turn)’ 방식을 적용했고 여닫이창(2개)이 복합적으로 쓰였다. 창문을 여닫이 형태로 열고 닫거나, 창을 15도 기울여 상부만 열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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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닫이창에는 국내 최초로 창호에 ‘전면 유리(Stepped Glass)’를 썼다. 일반 창호 제품은 창짝 프레임 사이에 유리를 끼워 넣는 방식인 반면, ‘레하우 90 TT’는 프레임까지 덮는 전면 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또 삼중 유리를 사용해 단열성(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높였고 결로 방지 성능도 탁월하다.

‘레하우 90 TT’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신축 예정인 프리미엄 아파트 등 고급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주거형태는 고급화, 고층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급 창호 시장에서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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