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22.2원…3년5개월來 최고

원·달러 환율이 3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시위가 격화하며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회피심리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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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3원30전 오른 1,219원5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6원 상승한 1,222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6년 3월2일의 1,227원5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당국자가 홍콩 시위를 두고 테러리즘의 조짐이 보인다고 경고하는 등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며 “서방권의 중국 제재 가능성이 있고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르헨티나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포퓰리즘 성향의 후보가 선두를 달리면서 달러화 대비 페소화 가치가 하루 만에 18.8% 떨어진 점도 신흥국 통화 약세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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