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기업 올 채용규모 5.8% 감소… 이런데도 고용 호전 강변할건가요




▲올 하반기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사 2,2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예상 채용규모는 4만4,821명으로 지난해보다 5.8%나 감소했다는데요. 특히 중소기업은 채용인력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답니다. 이런데도 정부는 고용시장이 호전된다고 강변하고 있으니 청년들로서는 억장이 무너질 지경이네요.


▲외교부는 19일 주한 일본대사관의 니시나가 도모후미 경제공사를 초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문제를 공식 제기했습니다. 외교부는 구술서를 통해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에 대한 사실 확인과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오염수 바다 방류는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는데 남에게 폐를 안 끼친다는 일본의 ‘메이와쿠’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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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느닷없이 삼성을 거론했습니다. “쿡 CEO가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있다’고 강력한 주장을 해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한 건데요. 득표에 도움이 되면 뭐든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꿎은 삼성에 어떤 견제구를 날릴지 걱정되네요.

▲지난 5월 중국 전투기가 동중국해 공해에서 일본의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표적으로 공격 훈련을 했다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중국에 항의하지 않았다는군요. 지난해 12월 일본 자위대 초계기와 한국 구축함 간의 갈등이 있었을 때 적극 문제 삼던 것과는 아주 다른 태도죠. 한국만 만만하게 본다는 건데 이 버르장머리를 어떻게 고쳐놓죠?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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