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홍남기, "내년 5G·AI·등 신산업에 4.7조 투자"

홍 부총리가 21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홍 부총리가 21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2020년 DNA+BIG3 분야에 총 4조7,000억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혁신성장을 확산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NA는 데이터와 네트워크(5G), 인공지능(AI)을 뜻한다. BIG3란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를 의미한다. 모두 신산업으로 꼽히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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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 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고 “핵심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 성장을 타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미노 전략을 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제한 등 대내외 리스크에 따른 혁신성장·미래산업 육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우선 DNA 분야에 2020년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등이 AI 솔루션 등 구입 시 활용 가능한 AI 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하고 5G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노후 시설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IG3 분야와 관련해서는 “2020년 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전 주기 연구개발 및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과 함께 수소차·전기차 용 배터리 기술 개발 등을 신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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