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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과 초대형 복합단지가 만났다! ‘Big Door’로 태어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 대전 시민 숙원사업, 구암동 일원 10만 2,080㎡ 부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개발 탄력

- 지난 6월 개발계획 변경고시, 오는 9월 11일 토지매매계약 체결 앞둬

- 상업시설, 오피스텔, 문화시설 함께 들어서는 ‘빅도어(Big Door)’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

<'대전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대전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국내 최초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국토부 승인을 받고 중부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환승 단지 ‘빅도어(Big Door)’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시행사 ㈜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지난해 5월 대전도시공사 공모에 따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을 맡았다.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대전시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하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상황이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은 여객터미널 건축 연면적 증가다. 기존 15만 5,000㎡에서 27만㎡로 변경됐으며, 준비된 일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터미널 건축 공사 착공 및 환승시설 구축 등이 본격 시작되어 2021년 말까지 준공 및 시운전을 거쳐 유성복합터미널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사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오는 9월 11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기존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장, 금호고속버스영업소, 시외버스둔산정류소, 고속버스둔산정류소가 한자리에 통합된다. 또, 1호선 구암역이 환승센터 지하 1층을 통해 연결되며, 세종특별자치시 BRT 및 13개의 기존 시내버스 환승센터와도 바로 통하는 교통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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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구암역 초역세권과 쾌속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 교통 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은 지역의 오래된 숙원 과제인 교통체증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통한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도시 분위기의 큰 전환도 기대된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프로젝트는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 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7,9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주거·놀이·식음·문화·교통이 결합된 랜드마크 복합환승 단지 ‘빅도어(Big Door)’는 MXD(Mixed Use Development) 형태로 개발되며,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업시설 443실 및 오피스텔 721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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