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레드, 버건디 등 강렬한 색상과 오랜 지속력을 내세운 립스틱이 올 가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선명한 색상과 윤기 있는 텍스처가 특징인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을 스테디셀러 립스틱 ‘압솔뤼 루즈’ 라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은 정교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도록 각이 잡힌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또 최대 6시간의 지속력을 자랑한다. 색상은 고혹적인 블러디 레드부터 차분한 누드 톤까지 총 13가지이며 특히 맑은 레드 컬러인 ‘#01 레드 루비’, 고혹적인 버건디 ‘#02 루비 퀸’, 차분한 톤다운 핑크 ‘#03 키스 미 루비’가 대표 색상이다.
입생로랑 뷰티는 기존 매트 립스틱과 달리 부드럽고 촉촉한 신개념 립스틱 ‘더 슬림 쉬어 마뜨’를 출시했다. 올 가을 트렌디 컬러인 버건디 립부터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오렌지 레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로즈 MLBB 등 12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입생로랑 뷰티 관계자는 “특히 모델인 배우 한예슬이 바른 107호 베어 버건디 컬러는 올 가을 가장 트렌디한 컬러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데어 루즈 벨벳 F/W’ 10품목을 출시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마라레드’, 분위기 있는 베이지 코랄 ‘진저크러쉬’, 개성 넘치는 보랏빛 ‘퀸데빌’ 등이 준비됐다.
데어 루즈는 미샤가 올 2월 1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출시 1주일 만에 3만 개가 팔려나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까지 23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미샤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샤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매트하고 부드러운 벨벳 제형이면서도 입술을 촉촉하게 지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