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기업의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지역기업탐방’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년들이 역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교와 특성화고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탐방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혁신센터는 경남·울산혁신센터와 함께 동남권역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지역 간의 연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앞서 부산혁신센터는 지난 5일 첫 번째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기업탐방에는 영상·콘텐츠제작 직무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12명이 참여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인요’와 영상제작 및 장비대여 기업인 ‘카메디아 스퀘어’를 찾아 일자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 기업 대표와 기업, 업계현황, 직무, 취업과 관련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기업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기업 20개사를 찾아 탐방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 기업탐방 뿐만 아니라 기업과 청년 간 인식개선을 위한 미니컨벤션, 우수기업CEO특강 등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