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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 제로 Zero 심포지엄 개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대중화…내성 관심은 부족

- 대피모, 심포지엄서 내성 정보 공유해 소비자 불안감 최소화 노력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김형문, 이하 대피모)는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내성에 대한 관계를 주제로 한 ‘MEET THE EXPERT’ 심포지엄을 약 30여 명의 대피모 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대피모는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해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Zero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첫 행사로 세계적인 면역학 석학 마틴(Dr. Michael Martin) 박사를 초청, 보툴리눔 톡신과 내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걱정 제로 캠페인은 최근 높아지는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술은 증가하는 데 비해, 보톡스 내성에 대한 인지 및 교육에 대한 인식은 낮은 부분에 대한 문제 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시술 문화를 고양해 나가기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의 그룹인 '대피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뉴로톡신 A형의 면역학적 관점에서 본 복합단백질과 항체 형성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최신 학술 자료부터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보톡스 내성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까지 포함해 참석한 대피모 학회 임원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틴 박사는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은 제품의 순도와 질에 의해 결정된다. 면역학적으로 뉴로톡신 자체는 항체 형성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뉴로톡신을 감싸고 있는 ‘복합단백질’과 변성된 뉴로톡신, 즉 ‘비활성 뉴로톡신’이 항체 형성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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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조 과정 중 첨가되는 성분 종류에 따라 비활성 뉴로톡신 유무가 결정되는 점을 강조했다. “제조사마다 보툴리눔 톡신 제조과정 포뮬레이션이 다르기 때문에, 내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복합단백질 뿐 아니라, 제조 과정 중 첨가되는 성분 포뮬레이션까지 체크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는 아이유클리닉 김종우 원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종우 원장은 ‘면역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임상작용’을 주제로 임상 경험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회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내성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대피모 김형문 회장((메이린클리닉 원장)은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 제로 ZERO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것” 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전문가 또한 끊임없이 관련된 임상과 Science에 대해 공부 해야 한다. 의료진과 함께 하는 모임의 장에서 학술적 컨텐츠가 다양해야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회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톡스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쉬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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