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날인 14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 등 39명 가운데 3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에 중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