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통신산업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비통신 매출 비중이 극히 낮고 순수 통신사 이미지가 강한 LG유플러스의 배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매출액 증가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어 매출액·마케팅비용 변동에 민감한 LG유플러스의 상대적 선호도 상승이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의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6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5G 시장점유율이 7월 이후 하락한 이유는 마케팅 강도를 낮췄기 때문”이라며 “3·4분기 평균 5G 보급률 5%,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 2%, 마케팅비용 증가율 3%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폭이 점차 커지는 국면에 돌입한 반면 비용 증가 폭은 예상보다 더디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5G 시장점유율이 유지되고 있고 통신부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라 5G 시대를 맞이해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