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주거시장의 소형화 · 고급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인가구의 급증과 그에 따른 소형 주거시설 수요 증가 추세에 따른 것으로, 세컨드 하우스로 가치가 높은 라이프 아지트 컨셉의 고가 주거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2018년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약 562만 가구에 달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체 가구수의 30%가 1인가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에서도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8.6% 에 달한다.
이처럼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한국 1인가구 보고서’ 에 따르면, 1인가구의 주거면적은 대부분 66㎡ 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33㎡ ~ 49.5㎡ 가 1인 가구의 주된 주거면적을 차지했다.
실제 소형 주거시설의 청약 경쟁률도 높다. 지난달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849실 공급에 총 2만2462건의 청약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4대 1로, 최고 경쟁률은 59㎡ 타입의 151.88대 1이었다.
소형 주거시설 선호 열풍은 고가 주거시장으로도 옮겨 붙고 있다. 특히 주거편의를 극대화 해 주거품질이 높은 고급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YOLO’ 와 ‘케렌시아’, ‘워라밸’, ‘집캉스’ 등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가 중시되는 최근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가 주거상품에서 제공되는 버틀러 서비스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주목 대상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한국 1인가구 보고서’ 에 따르면, 2년 내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1인가구 중 가장 많은 51.3% 가 ‘더 좋은 거주지로의 이전’ 을 이사 목적으로 꼽았다. 아울러 남성은 식사해결이나 세탁물 처리 · 집안청소 등을, 여성은 안전 위험 등을 1인 생활의 고충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전용 84㎡ 은 2017년 9월 14억6000만원에서 올해 5월 20억까지 매매가가 36% (5억4000만원)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호텔 뷔페식 조식 서비스와 하우스 키핑, 카 셰어링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2014년 2월 7억9000만원 ~ 8억5000만원 사이에서 매매되던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 전용 59㎡ 는 올해 7월에는 19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아파트도 단지 내 24시간 간호사 상주 서비스 등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강력한 보안 서비스 및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에 따라 고급화 · 소형화 트렌드를 담은 분양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하는 ‘펜트힐 논현’ 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펜트힐 논현’ 은 뉴욕이나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 레지던스 등에서나 볼법한,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 단지 내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도입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유림개발이 선보이는 ‘펜트힐 논현’ 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에 들어선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앞, 언주로와 학동로가 만나는 서울세관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다. 시공사로는 롯데건설이 참여하며, 도시형 생활주택 131가구 (전용 42 ~ 43㎡) 와 오피스텔 27실 (52 ~ 84㎡) 을 분양할 예정이다.
‘펜트힐 논현’ 입주자들은 룸클리닝과 세탁대행, 발렛파킹 등 편의서비스를 비롯, 각종 예약대행 서비스 등 집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호텔과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럽고 웅장한 1층 로비 출입구를 들어서면 리셉션 데스크가 입주자들을 반기며, 지하 2층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클럽하우스와 진입층 공원을 비롯해 기존의 주거시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시설도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단지 내외부도 최고급 자재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단지 외관은 고가의 수입 세라믹 패널을 적용해 입면 디자인을 차별화 할 예정이며, 이탈리아 고급 마감재를 이용해 고급감을 높인다. 이를 통해 거주자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하는 한편, 비거주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 한복판에서 누릴 수 있는 탁 트인 도심 조망은 ‘펜트힐 논현’ 의 또 다른 강점이다. ‘펜트힐 논현’ 은 오픈 뷰 확보를 위해 인접 단지와 40 ~ 60m 이상 거리를 두고, 일반 아파트의 2.3m 대비 높은 2.7m 층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야에 가림이 없는 오픈 뷰를 누릴 수 있고, 채광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펜트힐 논현’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5-8번지 (9호선 삼성중앙역 5번출구) 에 마련된다. 아울러, ‘펜트힐 논현 VVIP 사업설명회’ 가 10월 1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 두베에서 열린다.
‘펜트힐 논현 VVIP 사업설명회’ 의 발표자로는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 자문위원이자 여의도연구원 정책위원, 서울시 산업통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의 고종완 원장과, 포스코와 국민은행에서 세무재테크 강사를 역임한 바 있고, 내외경제TV 세테크 재테크 진행자인 이춘모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사업설명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펜트힐 논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0일 (금) 오후부터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석인원은 300명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