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지는 룩셈부르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고, 주요 방문기관은 룩셈부르크의 금융감독청(CSSF), 펀드 협회(ALFI), 펀드 관리회사 Lemanik 등 6개사, 투자유치위원회(LFF) 등 9개 기관과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운용기관(NBIM), 재무부, 중소기업 지원 정부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국영석유공사 에퀴노르(Equinor) 등 4개 기관, 그리고 네덜란드의 공무원연금운용(APG), 로베코 자산운용, 펀드 서비스 기관(VISTRA) 등 3개 기관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RFP)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통합시장의 펀드 등록체제인 UCITS 펀드 등록과 관련 미들·백서비스의 중심지인 룩셈부르크의 주요 기관들과 △UCITS 펀드 등록 중심지로의 성장 배경 △펀드 산업의 글로벌화 과정 △핀테크 등 자본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한 유럽 최대 연기금을 보유한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서는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들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책임투자(RI) 동향에 대해 논의하며, 최근 유럽 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핀테크·바이오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자산운용사 CEO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 높은 관심이 있는 만큼 활발한 논의가 예상된다”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유럽 주요 연기금, 운용사, 펀드 서비스 기관 등과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