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금천 독산·마포 합정, 저층 주거지 개선 지원한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와 마포구 합정동 일대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 서울시가 개보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독산동과 합정동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지역 두 곳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이번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유형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 받는 서울가꿈주택 사업과 저리 융자 지원 등을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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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청량리 종합시장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시는 청량리 종합시장에 새로운 소비자가 유입될 수 있도록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도시 한옥을 활용한 복합 문화조성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역 인근 서계동 주거지 일대 노후주택 정비 활성화를 위해 경제기반형 약 195만5,000㎡ 중 약 14만2,000㎡를 근린재생일반형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되면 소규모주택정비법에 의한 자율주택정비사업시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 받을 수 있으며, 주택개량지원 등도 확대돼 서계동 일대 노후주거지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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