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국토종합계획 위한 청년 아이디어는…국토부, 청년소통 세미나 개최

국토연구원 공동 개최…충북 대학생 200여명 참석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23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청년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 미래 20년을 이끌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국토에 대한 생각을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한국교원대와 충북 지역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국토부·국토연구원 담당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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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실시한 청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서 청년들은 ‘국토 균형발전(13.6%)’을 최우선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행복(13%), 안전(7.5%)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모든 연령대가 참여한 설문조사(1위 삶의 질 16.7%, 2위 균형발전 14.0%, 3위 친환경 9.5%)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다. 향후 20년 후 살고 싶은 곳으로는 대도시(48.5%), 중소도시(42.4%), 농·산·어촌(3%)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지난 6~7월 지역별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전문가 간담회, 이번 청년 세미나 등 각계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최종 보완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5차 국토종합계획은 국민들이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되어 최상위 계획으로서의 위상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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