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년에 이스라엘에서 수소전기 트럭에 대한 대규모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고위 대표단은 수소전기 트럭 시험을 위해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스라엘 총리실 관리들을 만났다.
칼랄리스트는 이스라엘이 사해지역의 극심한 더위, 북부 갈릴리 지역의 가파르 도로 등 환경적으로 수소전기 트럭을 시험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장소라고 전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 수소차 생산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현대차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