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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스며든 'K라이프스타일'

CJ ENM '케이콘 2019' 개최

관객 4.5만명 몰려 한류 체험

2012년부터 美·佛 등서 행사

누적 관객 110만명으로 성장

‘케이콘 2019 태국’ 무대 전경. /사진제공=CJ ENM‘케이콘 2019 태국’ 무대 전경. /사진제공=CJ ENM



CJ ENM이 ‘케이콘 2019 태국’에서 관객 4만5,000명을 모으며 태국에 케이라이프스타일(K-lifestyle) 전파에 앞장섰다.

CJ ENM은 지난 28일과 29일 태국 방콕 내 최대 규모의 공연·전시장인 임팩트 아레나와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케이콘 2019 태국’을 개최했다. 케이콘은 CJ ENM이 지난 2012년부터 케이라이프스타일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호주·멕시코 등지에서 개최해온 세계 최대 케이컬처 컨벤션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7월 미국 뉴욕,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이번 태국 방콕에서 케이콘을 진행함으로써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문화를 통한 사업보국’이라는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 관객 수 1만명으로 시작한 케이콘은 8년 차인 올해 29만 여명을 모으는 행사로 급성장했으며 전체 누적 관객 수도 110만명을 넘어섰다.


CJ ENM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국에서 케이콘을 진행해 태국 관객들과 소통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케이컬처 확산도가 높은 성숙한 시장으로, 견고한 경제성장률까지 보이고 있어 동남아시아에서의 한류 확산에 중요한 전략적인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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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2019 태국’은 지난해보다 2배 커진 컨벤션장에서 2.7배 많은 117개의 컨벤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간대별로 진행됐으며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컨벤션 프로그램 참여도 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콘 2019 태국’ 컨벤션 현장을 찾은 케이팝 아티스트에 환호하는 관객들의 모습. /사진제공=CJ ENM‘케이콘 2019 태국’ 컨벤션 현장을 찾은 케이팝 아티스트에 환호하는 관객들의 모습. /사진제공=CJ ENM


또 개최지인 태국의 관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컨벤션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지 관객들에게 케이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지난해 태국 케이콘 방문객 중 10대와 20대 여성 관객이 약 88%를 차지함에 따라 올해 태국 케이콘에서는 케이뷰티와 여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모아 ‘케이콘 걸즈(KCON GIRLS)’를 별도로 선보였다. 휴대폰 가입자 수가 인터넷 가입자 수보다 많은 현지 특성도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케이콘을 통해 케이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한류 연관산업까지도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케이콘을 개최해 세계인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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