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논산 화지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6곳 추진한다

국비 605억원 확보…총 18곳 선정돼 1조4,408억원 투입

충남 논산 화지동 등 6곳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 2019 하반기 공모사업에 6곳이 선정돼 국비 60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선정된 사업은 논산 중심 해월로 재창조 프로젝트, 당진 ‘행복 채운 삶터’, 예산 일생을 행복하게 동행하는 예산, 보령 철길따라 물길따라 흐르는 삶의 여유 ‘보령 남대천마을’, 논산 강을 담다 산을 닮다 강경고을, 서산 400년 고목과 함께하는 양유정마을의 다시 쓰는 400년 도전기 등이다.

지난해까지 10곳과 올해 상반기 2곳, 하반기 6곳 등 도내에서는 18곳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조4,408억원 규모의 구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논산시는 화지동 일원 20만9,360㎡에 해월상권·지역 활력 증진사업, 세대융합·공동체회복 사업, 주거 복지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372억원(2020∼2025년)이다.

강경읍 일원 14만9,750㎡에도 550억원을 들여 주거지와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활용 재생,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 사업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한다.

보령시는 대천동 일원 16만7,895㎡에 약 695억원을 투입해 남대천 어울림센터, 대천천 수변체육 공간조성, 마을호텔 프로젝트 ‘대천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시설 및 생활복지시설을 공급한다.


또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 자립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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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예산리 일원 11만1,108㎡에 약 300억원을 투입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동행커뮤니티센터 조성, 돌봄 문화종합센터 조성,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 군청사를 활용한 행복주택을 건립해 주거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자산 활용과 창업 인큐베이팅 인프라를 구축, 일자리 창출과 안전안심골목길 등 생활편의시설 및 지속가능한 생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진시는 약 427억원을 투입해 채운동 일원 14만1,100㎡에 도지재생어울림센터, 학교활동 커뮤니티 거점, 학교 앞 안심 광장,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동 지원 등의 조성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 출산, 육아 등에 지원을 강화한 더 행복주택을 해당 수요가 많은 당진시에 확충하고 주거지지원형 재생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서산시는 읍내동 일원 10만9,000㎡에 약 15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활 SOC확충, 햇빛센터, 스마트 안심골목, 양유정 공원 공유마당 등 낡은 주거지를 정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SOC 공급 확대 및 지역 혁신거점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달부터 충남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활용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 계획, 모니터링 역량강화를 위해 센터직원, 활동가를 중심으로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 유형별 심화교육’을 실시, 내년도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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