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의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949억7,000만원을 조달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12월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부의 자산과 부채를 현물 출자해 설립한 태양광 설비 제조업체다. 사명이 당초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에서 지난 5월 변경됐다. 최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7월 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공모희망가액 24,000원 ~ 28,000원 중 최저가액 기준이다. 조달 금액 중 475억원은 시설자금으로, 74억7,0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400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쓰인다. 청약 예정일은 내달 7일부터 8일 이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