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캐피털·대부업

급증하는 저축銀 부동산 PF…저축은행 사태 당시보다 1조원 증가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액이 저축은행 사태 직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시장이 침체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PF 대출의 대규모 부실이 잇따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무소속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5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1년 4조3,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PF 대출은 부동산 프로젝트를 담보로 장기간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으면 부실 위험이 커지게 된다. 지난 2010년 PF 대출을 무분별하게 늘린 저축은행 30여 곳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파산 및 인수·합병 시장에 내몰렸다.

장병완 의원은 “최근 정부가 집값안정화를 이유로 각종 규제책을 내놓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시행까지 앞두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침체할 수 있다”며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부동산 PF 대출이 대규모 부실화가 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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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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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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