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6포인트(0.46%) 오른 2,078.55를 나타냈다. 장 초반 12.75포인트 상승한 2080.92에서 시작한 데 비해 다소 상승세가 약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오전에 이어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11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67억원까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 SK하이닉스(000660)(1.23%)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셀트리온(068270)(1.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9%), 신한지주(055550)(0.94%), 네이버(0.99%)도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61%), LG화학(051910)(-0.33%), LG생활건강(051900)(-0.7%), SK텔레콤(-0.42%), 삼성물산(028260)(-0.22%) 등은 약세다. 현대차(005380), 포스코, KB금융(105560)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65%) 오른 651.03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81포인트 상승한 650.6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엇갈리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5억원을 순매도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3%), 에이치엘비(028300)(4.9%), CJ ENM(0.67%), 케이엠더블유(032500)(1.3%), 펄어비스(263750)(0.2%), 메디톡스(1.97%) 등이 상승세다. 반면 휴젤(145020)(-0.3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5%), 에스에프에이(056190)(-0.9%), 원익IPS(-0.16%), 메지온(-0.69%), 파라다이스(-1.05%) 등은 약세다. 특히 헬릭스미스(084990)는 골드만삭스에서 목표주가를 대폭 낮춘 보고서를 낸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88%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