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시장금리 상승에 보금자리론 금리 0.2%포인트 인상…최저 2.20%

대표 정책 모기지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대폭 인상된다.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 0.10%포인트 금리 인상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 달부터 0.2%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정 후 금리는 최저2.20% ~ 최고2.55%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에서 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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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보금자리론 금리도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다만 고객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정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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