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금감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기후금융 관련 세미나 실시

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감독사 시사점’을 주제로 기후금융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기후금융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인식 제고를 위한 취지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감독원과 ADB가 매년 실시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 과정이다. 중국·베트남·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 중견직원 30명 뿐을 비롯해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금융감독자 연수 과정은 ADB내에 사무국을 두고 2001년부터 각국의 금융감독기관과 협력해 운영중인 연수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0년부터 ‘자본시장 조사 및 제재’‘리스크중심 감독’ 등을 주제로 총 9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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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주제는 아시아 금융감독당국 간에 논의할 필요가 있는 매우 중요하고 시의 적절한 주제”라며 “기후금융 관련 인식제고 및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기후금융 스터디’ 운영 등 금융감독원의 노력과 함께 한국도 선진사례를 참고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따른 금융산업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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