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2019 외국인 투자주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 주관으로 한국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패키지형 투자 유치 행사다.
울산 산업시찰 투자설명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9개의 국가에서 투자가 20여 명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울산시의 투자 강점과 기회 요인을 본다.
이들은 첫 시찰지로 울산의 미래 신성장산업의 주력이 될 테크노산업단지를 방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견학한다. 이어 울산을 전지산업의 메카로 이끌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이 센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울산 분원으로 총 487억원이 투입돼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올해 5월 준공됐다. 울산에 건립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분원으로서도 최대 규모이며 이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전지산업 분야 연구기능을 동시에 갖추며 100명 이상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후 태화강전망대를 거쳐 울산과학기술원 캠퍼스를 방문해 해수전지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울산시가 산업시찰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외국인 직접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울산이 가진 투자처로서의 다양한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