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4%) 내린 2,141.05에서 출발해 한때 2,1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49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5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성 매물이 나왔고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추가적인 방향성을 찾기 위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된 업종인 통신·보험 등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지수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1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2.32%)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75%)와 셀트리온(-2.80%), LG화학(-0.31%), 신한지주(-0.23%) 등이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53%) 내린 666.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4%) 내린 668.73으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4억원, 1,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9.70%)와 메지온(0.47%), 파라다이스(2.27%)는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7%)와 CJ ENM(-2.28%), 펄어비스(-3.00%), 스튜디오드래곤(-2.25%), 헬릭스미스(-0.31%), 케이엠더블유(-1.80%), 메디톡스(-2.70%)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4원 오른 1,15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