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16개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가공품, 김치류 등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통한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관할지역 외 업소에 대한 교차점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확인 및 점검 사항으로는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을 사용해 식품을 제조한 여부, 유통기한 경과·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의 사용 여부, 시설·설비기준의 적합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등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대상은 지난해에 생산한 실적이 있는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 가공품, 김치류·절임배추 생산업체이며 해당 업체에서 제조하는 제품 25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기준 및 규격에 대한 검사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김장철 성수 식품 점검을 비롯해 앞으로도 구·군과 연계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