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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시들해진 '빼빼로데이' 이런 심오한 뜻이? 유래에 네티즌 '관심'

빼빼로/사진=롯데제과 제공빼빼로/사진=롯데제과 제공



11일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3월14일 화이트데이와 함께 국내 ‘3대 데이’라 불리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그 유래와 의미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지난 1994년께 영남 지역의 한 중학교 여학생들이 ‘키 크고 날씬해지자’라는 뜻에서 서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빼빼로 데이에는 연인 혹은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며 마음을 표시하기도 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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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11일 빼빼로 데이를 전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 과자가 판매돼 생산 업체의 매출액이 훌쩍 뛰어오른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다 수학능력시험 날짜 등이 맞물리면서 예년보다 조용한 빼빼로데이가 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빼빼로 대신 대입 수험생을 함께 겨냥해 마카롱이나 초콜릿 등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고, 이날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주고받기 운동’도 펼쳐지는 상황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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