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이 1~10일 기간 20.8% 급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역성장하고 있는 수출이 회복세는커녕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했다. 수입도 21.5% 줄어든 123억달러에 그쳤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수출은 9.5% 감소했다. 연간 누적으로는 수출이 1년 전보다 10.7% 감소했고, 수입은 6.3% 줄었다.
품목별로는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출이 33.3% 크게 줄었다. 이밖에 승용차(-3.8%), 석유제품(-27.1%)도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이 각각 17.1%와 18.4%씩 크게 감소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