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다음 총선은 사회주의vs자유민주주의 세력간 전쟁" 규정

한국당 총선기획단 "문재인 정권 폭정 알리고 비전 제시하겠다"

"여성과 청년 참여하는 2030 총선·희망 디자이너클럽' 등 조직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전날 열린 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전날 열린 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사회주의 세력 대 자유민주주의 세력 간 전쟁’으로 규정했다.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총선기획단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에 대해 “실패로 끝난 사회주의 실험을 하는 세력과 자유민주주의 세력 간 전쟁”이라며 “총선기획단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알리고 한국당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은 자문그룹 성격의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을 구성한 뒤 14일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은 여성과 어머니의 영어 앞글자를 딴 ‘우맘’(womom) 15명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2030 희망디자이너 클럽’ 등으로 조직하게 된다. 박 사무총장은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에는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분을 모시려 한다”며 “현재는 당사자들의 참여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총선기획단은 인재영입과 인적 쇄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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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무총장은 ”통합과 쇄신은 대립적인 개념이기에 기획하기 어렵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통합을 하면서도 국민이 바라는 쇄신도 해야 하는 묘를 살리기 위해 여러 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 등에 대해서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질타도 많이 받는 아픔을 겪었다. 아픈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재 선정과 방법을 새롭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인적 쇄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며 ”다만 당헌당규에 따르면 12월 17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하게 돼 있으니 그전까지 담을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담아서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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