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페인 국왕, 아바나 설립 500주년에 쿠바 첫 국빈방문

쿠바를 국빈방문 중인 펠리페 6세 국왕(왼쪽)과 레티시아 왕비./로이터연합뉴스쿠바를 국빈방문 중인 펠리페 6세 국왕(왼쪽)과 레티시아 왕비./로이터연합뉴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쿠바를 국빈 방문했다. 스페인 국왕이 옛 식민지 쿠바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리페 6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쿠바 아바나에 도착해 12일 혁명광장에 있는 독립 영웅 호세 마르티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국왕은 이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현지 일간 그란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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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6세 국왕의 부친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은 2016년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와 피델 카스트로 장례식 참석을 위해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으나 공식 국빈 방문은 아니었다.

이번 방문은 쿠바 수도 아바나 설립 500주년을 즈음해 이뤄졌다. 아바나는 1519년 11월 16일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건설됐다. 다만 국왕 내외는 15일과 16일 500주년 기념식이 열리기 전에 사흘간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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