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SK가스,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지분 45.5% 확보

울산 가스복합발전 사업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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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울산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에 참여한다. 울산에서 진행하는 가스복합발전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SK디스커버리(006120)의 자회사 SK가스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주식 4만9,493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879억원 규모다. 이번 지분 인수 결정으로 SK가스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지분 45.5%를 소유하게 된다.


SK가스는 종속 회사 울산GPS㈜를 통해 울산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LNG를 공급할 LNG터미널이 필요했다. SK가스가 코리아오일터미널 지분 취득을 추진 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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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동북아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을 위해 2014년 설립됐다. 한국석유공사가 51%, 에스오일이 11%, 세계 석유 물류 기업 보팍그룹이 38%의 지분율을 가져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팍그룹이 참여 의사를 철회하면서 SK가스가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석유 저장시설 및 LNG 터미널을 구축하는 에너지 허브 1단계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SK가스 측은 “석유와 LNG 복합 터미널 사업 참여를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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