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도 건강 바람이 불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에 이어 채소만으로로 국물을 낸 채소라면이 나왔다.
오뚜기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채소라면 ‘채황’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채소 국물맛이 특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채황’의 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하며 야채추출물을 넣어 더욱 깔끔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하여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으로 육류를 넣지 않고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채황’의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의 풍부한 채소건더기를 사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식 트렌드와 함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오뚜기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건면은 전체 라면 시장에서도 10위권을 넘보며 올해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8월 라면시장에서 신라면 건면은 11위를 차지했다. 8월 기준 팔도 왕뚜껑(12위), 농심 김치사발면(13위), 삼양식품 큰컵불닭볶음면(14위) 등 쟁쟁한 유탕면을 앞선 성적이다. 유탕면이 절대적인 인기를 끄는 라면 시장에서 라면 인기 순위 20위 중 건면이 신라면 건면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