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가 광주광역시 북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오섭 전 광주시의원을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6·7대 광주시의원을 지낸 조 특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으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의 정무특보로 일하고 있다.
조 특보는 “광주 북구갑은 옛 광주교도소와 광주역 등 5·18 사적지가 있는 민주화의 성지이자 민주당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소통 창구로 지역 민심의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북구갑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곳으로 이번에 조 특보가 위원장을 이어 받으면서 내년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조 특보를 지역위원장이 아닌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은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가 상대적으로 더 길고 까다로운 데다 내년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일(12월 17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단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