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의당 “필리버스터, 손익계산도 못하는 정신나간 짓”

여영국 정의당 대변인/연합뉴스여영국 정의당 대변인/연합뉴스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결정에 대해 “손익계산도 못 하는 정신나간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치개혁·사법개혁 법안은 물론이고 본인들이 처리를 약속한 비쟁점 법안인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과 ‘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 안전법, 또 청년 기본법, 과거사법, 소상공인 보호법안까지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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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변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이 피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어린이 생명 안전법과 과거사법은 안중에도 없고, 소상공인 보호는 말로만 외쳤다는 고백인가”라며 “청년들 모아놓고 꼰대질은 하면서도 청년을 지원하는 법안은 내팽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대변인은 “손익계산도 제대로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의원직을 총사퇴하라. 그게 아니라면 당장 필리버스터 결정을 철회하라”며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이자, 한국당이 다음 총선의 룰 결정에 참여할 마지막 기회다. 집나간 정신 바로 잡고 생각이라는 걸 좀 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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