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사진·55)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납품 단가 현실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서 중소·벤처업체 대표 10명 등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하청 업체 보호, 중소기업 지원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조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조 위원장은 “벤처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려면 지속적 혁신이 필요한데, ‘갑을’ 문제가 중소·벤처 기업인들의 혁신 의욕을 꺾고 있다”며 “공정위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기업 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건전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