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섬, 제주도 공략 나선 이유는

백화점 없는 '패션 블루오션'

'더한섬하우스' 내달 3일 오픈



한섬이 ‘패션 블루오션’인 제주도 공략에 나선다. 백화점과 대형 패션전문매장이 없는 제주도에 콘셉트 스토어인 더한섬하우스를 오픈한다. 한섬은 2030년까지 ‘더한섬하우스’ 매장을 20개점포까지 확대하고 향후 한섬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출점까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한섬 관계자는 “내년 1월 3일 제주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The Handsome Haus)’ 제주점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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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섬하우스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다. 백화점과 몰 등 전통 채널이 부족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설립되고 있다. 한섬은 광주광역시의 더한섬하우스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더한섬하우스를 내년 5개 지역에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섬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광주점의 경우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오픈 이후 지난 6개월간 총 9만여 명이 방문했다. 매출액도 기존 월 목표 매출액(5억)을 상회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광주점 오픈 이후 유명 패션 관계자들과 연예인들도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개인 큐레이팅과 라운지 서비스에 대한 젊은 고객들 반응이 좋아 기존의 한섬 매장들과 비교했을 때 30대 고객 비중이 13%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생활 수준이 높아 고가의 한섬 제품을 살 여력이 충분하지만 접근성 때문에 한섬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한섬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밀착형 전략이 통하자 ‘더한섬하우스’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포트폴리오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섬은 ‘더한섬하우스’ 제주점을 통해 제주도 지역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별 취향에 맞춰 다양한 패션 브랜드 제품을 제안하는 ‘패션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주지역 주민들을 위해 편안하게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꾸몄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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