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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서남亞 부탄에 월드프렌즈코리아 사무소 개소...봉사단 최초 파견

이미경 이사장 "사람중시 지속개발 힘쓸 것"

이미경(왼쪽) 코이카 이사장이 13일 부탄 수도 팀부에서 개최된 부탄 월드프랜즈사무소 개소식에서 탄디도르지 부탄 외교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이미경(왼쪽) 코이카 이사장이 13일 부탄 수도 팀부에서 개최된 부탄 월드프랜즈사무소 개소식에서 탄디도르지 부탄 외교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는 13일 부탄에 팀부에 현지 봉사단 파견 업무를 전담하는 월드프렌즈코리아 사무소를 개소했다./사진출처=코이카코이카는 13일 부탄에 팀부에 현지 봉사단 파견 업무를 전담하는 월드프렌즈코리아 사무소를 개소했다./사진출처=코이카


정부 개발협력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서남아시아 부탄에 월드프렌즈코리아(WFK·정부 부처 해외봉사단 사업 총괄) 사무소를 열고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부탄 수도 팀부에서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로테이 체링 부탄 국무총리, 탄디 도르지 외교부 장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김명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양성 총괄실장, 조현규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부탄에서 지금까지 780만 달러 규모로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가 부탄에 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개발 협력 분야의 활동 반경을 넓혔다. 코이카는 전 세계 4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WFK 단독 사무소는 태국, 솔로몬군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벨리즈 등 6개로 증가했다. 부탄 사무소에는 4명의 코이카 봉사단과 사업 운영·관리를 위한 코디네이터가 근무한다.

곽예원·김은희 씨는 왕립관광객협회와 청각장애학교에서 요리 전수 활동에 나서며, 김현진 씨는 홍쇼 초등학교에서 체육교육을, 서정민 씨는 왕립관광객협회에서 한국어 교육을 각각 진행한다. 체링 국무총리는 “인적 역량을 강화해 2023년 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이카 봉사단이 삶의 질 향상과 양국 교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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