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위더스제약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위더스제약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성공적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할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감사인은 미정이다. 상장 주식수는 470만주로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0만주다. 최근 매출은 517억원, 순이익 86억원이다. 자기자본은 524억원이다.
위더스제약은 2004년 설립됐다. 심혈관계 전문의약품(ETC)이 중심인 제약사로 자체적으로 60~7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해외에서 임상 후기 단계인 약물을 도입해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로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가 지분 100%를 쥐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2018년 포스코기술투자-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10%), 원익투자파트너스(약 6.2%), 미래에쿼티파트너스(11%), 지앤텍벤처투자(1.5%) 등이 투자를 하면서 지분율이 낮아졌다. 위더스제약 FI들이 평가한 기업 가치는 2017년 1,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200억원이었다.
위더스제약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되면 벤처캐피탈 들은 비교적 단기간인 1~2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