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부산 2기 모집…하이테크 등 중점 선발

초기 투자금, 사무공간,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제공

국내·외 투자자 대상 후속 투자 유치 가능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다음달 5일까지 L-CAMP Busan 2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사진제공=롯데액셀러레이터롯데액셀러레이터가 다음달 5일까지 L-CAMP Busan 2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사진제공=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다음달 5일까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 Busan(엘캠프 부산) 2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엘캠프 부산은 롯데가 부산지역에 진행하는 연단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률·회계 등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전담 매니저 매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업 뿐만 아니라 후속투자와 사업연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엘캠프 부산 1기로는 총 10개사가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23대1로 나타나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스타트업이 관심을 보였다.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도 엘캠프 부산 1기에 지원했다. 엘캠프 부산 1기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타이어 가격 비교 중개 플랫폼 ‘타이어비즈’는 전국 타이어전문점 절반 이상을 확보했으며 요양병원과 돌보미 매칭 서비스 ‘케어닥’의 경우 데모데이 이후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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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엘캠프 부산 2기의 중점 선발 대상은 하이테크, 바이오 등 기술 스타트업이다. 부산시 정책 특화 산업은 블록체인, 해양, 물류 분야도 포함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할 수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도 해당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그로스 해킹, IR 워크샵 등 전문 프로그램과 선배 창업자, 투자자로 이뤄진 멘토진을 통해 엘캠프 부산 2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 할 방침이다. 내년 11월에는 국내·외 투자자 및 롯데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해 후속 투자 기회를 타진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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