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8.9%로 지난 2·4분기와 3·4분기의 19.6%, 19.1%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네이버 웹툰의 성장세에 힘입어 콘텐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95.9%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는 미국 월간순이용자수(MAU) 1,000만명 달성이 기대되는 네이버웹툰의 고성장세”라며 “4·4분기 콘텐츠서비스 매출 부문의 연대비 성장률은 2·4분기와 3·4분기의 61.6%와 64.2%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5.3% 늘어나며 지난해 1·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걸로 점쳐졌다. 김 연구원은 “9월부터 반영된 탑배너 광고 단가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해 11.9% 늘어난 2,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인 2,39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에서 광고, 전자상거래, 페이, 웹툰 등 여러 부문에서 성장성이 확인될 것”이라며 “내년 1월로 예정된 실적 발표는 지난 2·4분기, 3·4분기 실적 발표와 같이 또 한번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