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사업 부문 매출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새해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키이스트는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 받은 유명 감독 및 작가 등 연출진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라며 “2020년에는 외주 제작 형태가 아닌 자체 제작 드라마를 국내 방송사와 글로벌 OTT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OTT 전용 드라마 제작 횟수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현재는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해 개인 최대주주에서 SM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점과 SM엔터테인먼트 일본 법인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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