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코리아타코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디지털 운행 기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자. 부채 제로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015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일본 시장까지 진출한 이 회사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지로도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립 초기 반자동 안내 방송기기를 시작으로 공동 배차관리시스템과 운행기록계, 차량용 DVR 등 차량의 안전운행과 보안솔루션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해온 코리아타코는 각종 특허기술을 무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고 전 장착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운행기록계와 함께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차량용 DVR시스템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은 물론 안전운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서 대형버스와 학원 통학버스 등에는 보급이 상당수 진행된 상태. 현재는 화물차 등으로 주력시장이 이동 중이다.
이벤트만 기록되는 차량용 블랙박스와 달리 24시간 고화질의 영상이 기록되는 차량용 DVR시스템은 차량 내외부의 모든 정보가 기록·저장되는 만큼 운전자의 안전운행 습관은 물론 보안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굴지의 정유회사를 필두로 대형 운송회사들이 차량용 DVR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