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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만든 곽신애 대표 "송강호 조연상 후보지명 불발 아쉽다"

곽신애 바른손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사진=CJ ENM 제공곽신애 바른손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사진=CJ ENM 제공



영화 ‘기생충’을 만든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가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6개 후보에 지명된 데 대해 소감을 전했다.

곽 대표는 14일 국내 배급사 CJ ENM을 통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처음이니까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전날(현지시간)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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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대표는 송강호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여기(미국)서 후보권 안으로 예상됐던 송 배우님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고 속상하다”면서 “이 긴 (아카데미) 캠페인 동안 저희 팀 중추로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끄셨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봉준호 감독과 북미배급사 네온, CJ ENM 해외팀 실무진 등에 감사를 표한 뒤 “저희 팀 경험들이 향후 한국 영화에 어떤 형태로든 자양분이 되리라 믿고, 잘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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