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의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인 시큐센(232830)이 안면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인증 솔루션 Edge 바이오(Edge BIO)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dge 바이오는 스마트폰 클라이언트에서 안면정보와 랜드마크를 검출해 사용자의 페이크 인증을 검증하고 정규화, 암호화 과정을 거쳐 인식한 안면정보를 안전하게 서버로 전달한다. 전달된 안면정보를 기초로 딥러닝 서버에서 안면 특징정보를 추출하고 추출한 바이오 정보를 등록,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이 때 저장되는 안면 특징정보는 한국은행 가이드라인에 맞춰 분할해 분산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권은 2019년 말부터 본격화된 오픈 뱅킹 환경으로 핀테크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금융소비자가 은행앱을 이용하지 않고, 핀테크 기업 앱으로 계좌조회, 출금, 이체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과 비은행 구분없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Edge 바이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탑, 자동화기기에 탑재해 소비자의 안면정보를 기반으로 직관적이며 편리한 서비스가 가능한 바이오인증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뱅킹에 적용하면 금융소비자가 뱅킹앱에 직관적으로 접근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업무를 위해 지난 10월 협약을 체결한 금융결제원 분산관리센터에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면인식 기반 바이오 인증과 전자서명 서비스를 병행 제공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와 핀테크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금융 시스템 구축 및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전자서명’ 분야 국내외 다수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이사는 “Edge 바이오는 핀테크와 오픈뱅킹 시대에 공인인증서를 포함해 비밀번호 등 정보와 물리적 장치를 소유하고 있어야만 가능했던 인증 방식에서 탈피해 개인의 고유 생체정보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인증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보안 솔루션으로 급변하고 있는 금융권 비대면 채널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시큐센의 안면인식을 포함한 바이오 인증과 전자서명을 결합한 서비스 확산을 통해 금융분야의 인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민원 행정, 공공, 의료 분야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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